9월, 2014의 게시물 표시

2010 Almaviv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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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향.  부드러운 타닌. 중간 정도의 산도. 당도가 좀 높은 편.  매우 여성스러운 와인이랄까?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끌리지 않는  와인. 벌써 두 번째인데.  나에겐 알마비바보단 돈 멜초가 더 나은 선택. 

2009 DON MELC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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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빈, 08빈 참 맛있게 마셨었는데, 이번에는 조금 일찍 열었다는 판단. 08빈을 2012년에 마셨는데 어리다는 느낌이 없었으나 09빈은 지금 마시기보다는 좀 더 숙성이 필요하다는 생각.  후추향이 좀 나고(나쁜 정도는 아니고),  타닌도 강하고, 산도도 다소 높다.  색깔이 엄청 짙은 루비색이다.  다음 날 마셔 보니 한결 낫다.  부케.  산도가 다소 높지만 매력적이 됨.  결론은 홀딩하거나, 디캔팅해서 마시거나.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 공연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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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저녁에 올림픽공원 88잔디미당에서 공연이 있는 모양인데, 제발 장막 두르고 공연 좀 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공연장으로 많이 사용하는 체조경기장도 있고.  이는 공원 이용객에게는 88잔디마당을 이용할 기회를 빼았는 것이고.  즐기는 사람에게는 멋진 공연이겠지만, 장막 뒤나 인근 주민에게는 듣기 싫은 소음일 수도 있고. 멀쩡한 오픈 공간에 장막(칸막이) 두르고 이게 뭐 하는 건지 참.  꼭 오픈된 공간에서 공연을 해야겠다면, 장막을 치지 말고, 공원을 찾는 모든 이에게 개방해야 하지 않을까요? --- 2015년 6월 초 오늘도 칸막이 두르고 88잔디마당에서 공연하나 보다.  지난 달은 무슨 뮤직 페스티발을 3일 일정으로 한 적이 있는데, 그 이후로 잔디마당에 좌석 구분 통로의 '길'이 났다. 

여름의 끝, 초가을 올림픽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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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로 접으드는 지금이 1년 중 녹음이 가장 짙어 보입니다. 그렇게 보이는 이유는 맑고 깨끗한 하늘 때문일지도요.  참고로 이상의 모든 사진은 호돌이열차에서 찍은 것입니다. 호돌이열차 상당히 저렴한데, 올림픽공원 반바퀴를 빠르게 볼 수 있는 방법입니다. 추천!

같은 빈티지(2011) 다른 퍼포먼스: Chateau de Camensac vs. Chateau Chasse-Spl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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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두 와인은 평소 2011년 이전 빈티지까지는 맛나게 마셔 왔던 와인인데, 2011 빈은 까망삭보다 샤스 스플린이 맛있음.  이마트 판매가는,  샤또 드 까망삭  43,000원 샤또 샤스 스플린 45,000원 까망삭은 그랑크뤼 5등급인데도 샤스 스플린보다 낮은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는 것은 적정한 가격 책정으로 보임.  2011 Chateau Chasse-Spleen 피니쉬에 달콤하면서도 구수한 맛이 나는 게 특징.  2011 Chateau de Camensac 까망삭은 09, 10빈까지는 맛나게 마셨었는데. 참고: 품질 개선을 통해 그랑 크뤼 등급에 걸맞는 모습으로 다시 탄생한 - Chateau de Camensac 2008 :: Cave de Maeng의 창고 속 이야기  http://j.mp/1xrFlbf

Chateau Mont-Perat 2010 vs.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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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teau Mont-Perat ... 어제 이마트에 갔었는데 2010 빈티지는 32,000원에, 2011 빈티지는 30,000원에 판매 중.  2011 빈티지를 2010 빈티지보다 싸게 파는 건, 두 빈티지를 모두 마셔 본 사람이라면 정확한 가격 책정이라는 데에 동의할 것임.  2천원 비싸도 2010 빈티지가 마실만함.  2011빈티지는 1만원 후반대라면 어느 정도 수긍이 가는 가격이지 않을까 싶음. 

가장 좋은 규제개혁 방법은

공무원 수를 줄이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