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회보다는 미술 전시회가 훨씬 더 많은 아이디어를 제공

미술에 조예가 깊지도, 음악을 전공하지도 않았지만, 그 동안 후자에 훨씬 더 많은 시간과 금전과 노력을 부은 것은 확실.

요즘 드는 생각으로는 한정된 예산과 시간을 가진 문화 상품 소비자로서, 우리가 음악회와 미술전시회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면, 무조건 미술전시회를 가야 하지 않을까 싶음.

미술 싸지만 사색을, 음악은 비싸지만 유희를, 각각 우리에게 보다 많은 비중으로 제공하는 것 같기 때문.

작년(2010년) 이맘때 즈음, 올림픽공원 내에 있는 소마미술관에서 키스해링전이 있었다. 딸랑 1만원 내고, 깊은 인상을 받았던 기억이 떠 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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