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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GENE ONEGIN (예브게닌 오네긴) MET opera HD LIVE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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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인물을 형용사로 표현하면,,, 불쌍한, 순진한 렌스키 나쁜, 오만한, 무례한, 잔인한 오네긴 열정적인, 용감한 타티아나 오네긴 역의 마리우쉬 퀴볘첸(Mariusz Kwiecien)은 가수라기보다는 연기자에 가까운 훌륭한 연기를 보여 줌. 이미  돈 조반니 에서도 멋진 연기를 보여준 바 있고. 음악은 3막이 좋다. 노래가 좋다기 보다는 관현악 곡들이. 아리아 중에서는 3막의 타티아나 남편 그레민의 아리아 좋다.

푸치니 나비부인 - Met Ope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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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련한 소녀의 순수한 사랑에 눈물 나는 이야기 해외 주둔지에서 주둔 군인과 현지 여자와의 사랑, 군인은 불장난 쯤으로 결혼식까지 거행, 여자는 끝까지 정절을 지키며 남편을 기다리다 아이 빼앗기고 자살하는.  2막 끝부분 남편의 배가 나가사키 항구에 닿은 것을 보고, 아이와 스즈키, 그리고 초초상이 무릎 꿇고 앉아 기다리는 데, 그 때 흐르는 음악과 어우려져 애잔하다.  3막에서 스즈키(하녀)더러 나부부인에게 아이를 핑커톤이 미국으로 데리고 간다고 질 밀해 달라고 하자, 스즈키는 눈물을 흘리며 비통해 한다.  3막 마지막 아이와 작별할 때, 비통함 밖에 없다.  인터미션 때,  로베르토 알라냐 Roberto Alagna 의  인터뷰가 인상적. 핑커톤 정말 나쁜 놈이지 않냐? 라고 묻자,  Roberto 절대 부인하면서, 자신은 핑커톤 이해할 수 있다고. 핑커톤은 젊지 않냐? 호기심도 많을 때고... 그래서 용서하고 이해해야 한다나? ㅎ 메트의 무대는 더욱 발전!! 간결하면서도 아이디어는 넘치고, 상황을 표현함에 부족함이 없다.  푸치니 오페라는 덜 보는 편인데, 오랜만에 재밌게 봄.  아래는 메가박스 사이트에서 펌.  [시놉시스] 개화기 일본 나가사키, 집안의 몰락으로 게이샤가 된 15세의 초초상(마담 버터플라이)과 나가사키 주재 미국 해군중위 핑커톤은 집안의 반대와 친구들의 만류를 무릅쓰고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아 생활한다. 하지만 곧 돌아오겠다는 말을 남기고 미국으로 돌아간 핑커톤은 초초상을 잊고 다른 여인과 다시 결혼을 한다. 초초상은 그런 사실을 모른 채 온갖 시련 속에서 아들과 함께 핑커톤이 돌아오기만을 기다린다. 그리고 3년 후, 핑커톤은 미국인 아내 케이트와 나가사키로 돌아와 초초상의 아들을 데려가겠다고 하고, 이에 절망한 초초상은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 [작품소개]  Met Live HD에서 처음으로 크리스틴 오폴라이스가 관객의 가슴을 저미는 마담 버터...

신들의 황혼(Götterdämmerung) - 바그너 니벨룽의 반지 4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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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마지막 편! <1막> 하겐 역이 하겐스럽지 않다. 너무나 점잖은~ 군터는 기생 오라비 같고. 혹은 게슈타포 같기도. 하겐이 꾸민 간계의 종점은, 반지는 하겐의 것이라는 건데... 하겐은 바로 알베리히의 아들! (알베리히의 아들이 어떻게 군터의 이복동생인지 이해가 안됨.) <2막> 이야기의 전개가 빠른 2막. 흥미진진함. 이 모든 게, 군터와 함께 궁으로 온, 브륀힐데가 지그프리트의 손에 끼워져 있는 반지를 보고는, 이거 뭔가 이상하고... 여기에는 간계가 있음을 짐작하고는 모두를 의심하기 시작하면서, 모든 등장인물들은 멘붕이됨. 이 간계의 설계자인 하겐만 빼고. 결국 지그프리트는 또 다른 맹세 - 만약 자신이 결백하지 못하다면(브륀힐데에게와 군터에게) 하겐의 창날이 자신을 찌르리라 맹세 - 를 하게 된다. 2막의 교훈: 맹세를 함부러 하지 말자. 아니, 맹세는 하지 않는 게 상책. <3막> 지그프리트가 죽은 후, 반지를 놓고 하겐과 군터... 서로 자기가 반지를 차지한다고 다투는데, 사람이 얼마나 그럴싸하게 저신을 대변하게끔 상황을 해석하고 궁색한 핑계를 댈 수 있는지를 하겐과 군터로부터 알 수 있다. 현실에서도 어떤 상황이 발생했을 때 이런 '시나리오'가 곧잘 만들어진다. 정치권은 말할 것도 없고, '정치' 행위를 하는 모든 조직과 집단에서는. <기타> - 눈에 띄는 가수가 없다. 그나마  구트르네, 참 천진난만하게 나옴. 그리고 지그프리트는 여전히 바보같은 연기를 순진하게 잘한다.  - 르파주의 무대는 뒤로 갈 수록 점점 더 세련되고, 24개의 기둥은 무대를 표현하기에 충분하다는 생각이 듦. 참고1: 김영식의 음악칼럼 - 신들의 황혼 참고2: 니벨룽의 노래 <한편> - 이 라인의 황금부터 신들의 황혼까지, 4편을 축약해서 한 편의 가극으로 재탄생시킬 용감하고 위대한 작곡가 어디 없을까? 너무...

지그프리트(Siegfried) - 바그너 니벨룽의 반지 3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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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막> 지그프리트 Jay Hunter Owens의 '연기'가 아주 훌륭하다. 마치, 캐리비안의 해적에서의 조니 뎁 같다. ㅎ 발퀴레 1막에서 칼(노퉁)을 뽑을 때까지 만큼이나, 여기 1막에서 지그프리트가 칼을 새롭게 만드는 과정이 좀 지겹다... 하지만, 라인의 황금, 그리고 발퀴레의 이야기가 다시 요약되고, 미메는 추잡한 야망을 드러낸다. <2막> 알베리히의 욕망(반지를 되찾아 신들의 세계를 무너뜨리고 세상을 지배하고자 하는)은 집요하나, 순진무구한 것인지... 보탄의 모호한 태도와 너 말고도 미메가 반지를 노리고 있다고 귀뜸하니 보탄에게 놀아 나는 것 보면 바보인가 싶기도. 미메는 급기야 파프너와 지크프리트가 서로를 죽여 버렸으면 하는 데까지 이르지만 지크프리트는 노퉁을 용(파프너)의 심장에 바로 꽂아 버린다. 재밌는 것은 지크프리트는 용기 있는 자라기보다 두렴움이 없는 자라는. 한편,,, 파프너는 정말 불쌍한 캐릭터. 발할성을 지어준 댓가로 받은 황금(반지 포함)에 눈이 멀어 형 파졸데를 죽이고, 용으로 변하여 지크프리트에게 죽을 때까지 황금이나 지키고 있었다니! 현실에도 그런 사람 많지. <3막> 지그프리트 버르장머리 없음은 방랑자 보탄에게도 계속되고. 결국 쌈질~ 이어지는 불의 계곡 무대 도입부가 아주 멋지다. 

발퀴레(Die Walküre) - 바그너의 니벨룽의 반지 제 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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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막> 지글린데, 지그문트, 훈딩의 좀 지루한 이야기 전개(나에게는). 1막 마지막에 가서야 칼을 뽑는다... <2막> 2막이 아주 좋다. 프리카의 보탄에 대한 품위 있는 호소(바가지)는 아주 흥미로움.  2막의 백미는 보탄이구나! 그의 복잡 미묘한 심정을 길게, 노래함.  보탄이 말하는 발라는 에르다를 말하는 것임.  2막에서 느끼는 점은, 발퀴레는 굉장한 이야기 덩어리다. 대사(사실 시다) 속에 엄청난 함축과 깊은 표현들이 숨어 있다.  <3막> 브륀힐데와 보탄의 원망과 심경 고백이 아주 볼만함. 하지만 보탄의 브륀힐데에 대한 벌은 가혹할 뿐만 아니라 살짝 비약도 있다. 보탄의 이중성은 도대체 뭐란 말인가! --- 그런데 이 공연 Deborah Voigt(데보라 보이트)의 표정 연기는 알다가도 모를 일. 전혀 그렇지 않은 장면에서도 그녀는 미소를 지으며 노래를 하고 있다는 착각이... 노래는 정말 잘 하는데~ 그리고 라인의 황금도 그렇고 이 발퀴레도 그렇고,,, 다 보고 난 뒤에도 기억에 남는 아리아나 중창 따위는 없음. ㅠㅠ 발퀴레의 경우 유명한 관현악곡 - 발퀴레의 기행이 있기는 하지만, 이건 뭐 발퀴레를 보지 않아도 많이 듣는 것이고. 바그너의 니벨룽의 반지는 CD를 살 게 아니라 DVD를 많이 사든지, 직접 공연을 많이 보든지 해야 할 그런 악극임, 오페라가 아니라. 

라인의 황금 - 바그너 니벨룽의 반지 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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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그너 의 리벨룽의 반지 시리즈 중, 첫번째 편 라인의 황금. 아주 흥미진진하게 봄. 이 공연에서는 Eric Owens(알베리히 역)가 가장 좋았고. Richard Croft(로게 역)가 가장 별로였음. 로게가 알베리히를 꾀는 장면 알베리히, 반지를 보탄에게 빼앗기자 저주를 퍼붓고 있다. 탐욕에 눈멀어 반지를 주지 않겠다고 하는 보탄. 하지만 에르다의 말을 듣고 결국에는 거인 형제에게 준다. 그런데, 이 공연보다 YouTube에서 볼 수 있는 아래 불레즈(Pierre Boulez) 공연이 낫네요... --- 벼르고 별렀던 니벨룽의 반지 메트 오페라 DVD를 최근에 작심하고 삼.  인간 군상의 모습이 잘 표현된 서사극임을 알고서는 꼭 보고 말리다! 했지만, 선뜻 손 대기 쉽지 않았던 게 사실.  겨우 4부작 중 1부만 봤을 뿐이지만, 결론은 대만족. 전체 줄거리 대략 읽어 보니깐, 마지막 편 신들의 황혼이 가장 재밌을 거 같음. 위 메트오페라는  알루미늄으로 제작된 24개의 거대한 사각 기둥만으로 무대를 구성 했는데, 부족함이 결코 없다. 아이디어만 넘쳐날 뿐~!! --- 참고1. 고클래식 의 ' 네 줄 줄거리' - 라인의 처녀들에게 황금을 훔쳐 절대반지를 만든 난장이로부터 신들이 반지를 뺐어 오지만 발할라를 건설했던 거인족에게 반지를 줘야만 했다. - 거인으로부터 반지를 다시 뺐을 생각으로 신의 우두머리 보탄은 지그문트를 지원하지만 실패하고, - 세월이 흘러 지그문트의 아들 지크프리트가 용으로 변장한 거인 파프너를 죽이고 절대반지를 차지한다. - 지크프리트가 인간들에게 속아 죽게되고, 그를 사랑한 브륀힐데도 반지와 함께 자살하여 라인의 처녀들이 다시 황금을 찾는다는 이야기. 참고2. 조금 살짝 긴 줄거리 요약 박종호의 오페라 에센스 55의 약 6페이지 정도로 잘 정리되어 있음. 참고3. 니벨룽의 반지와 반지의 제왕(니벨룽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