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락시장 소매상 대저토마토 한 상자를 한 상자 이상으로 만드는 법

지난 달, 가락시장에 과일과 채소 사러 아내와 함께 들렀는데, 그곳에서 참 신기한 광경을 목격.

(사진 출처: 재래시장 투어)

안쪽 도매상으로부터 물건을 받아다가 앞 쪽에서 소매하시는 분이, 대저토마토(일명 짭짤이) 박스를 풀어 큰 바구니에 담은 후, 다시 박스에 토마토를 정성스레 담고 계신다...

왜 저럴까 싶었는데, 알고 봤더니... 새로 담는 박스 바닥에는 스티로폴을 먼저 넣은 후 다시 하나씩 담아 패키징을 하는 것이다.

즉, 이렇게 하면, 예를 들어 기존 3박스가 4박스가 나올 수 있게 되는 것. 옛날 옛적, 영화 친구에서도 나왔듯이, 버스 회수권 10장을 칼질을 교묘히 겹치게 하여 11장을 만드는 것과 유사한 것이다.

그래서 이 분들은 박스 단위로만 팔지, 덜어서 팔거나 무게를 달아서는 팔지 않음.

물론 파시는 분들이 자신이 파는 1상자는, 원래 속이 꽉 찬 1상자와는 다르다는 것을 알려 주고 판다면야 할 말이 없지만, 소비자들로 하여금으로는 오해하도록 하는 '단위'임이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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