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 렌즈의 선택
요즘 내가 주로 쓰는 안경(사진 출처: 이안안경원 ← 이 안경점을 추천하는 것은 아닙니다. 단지 이미지의 출처를 표시했을 뿐입니다.)
우리가 보통 알고 있는 안경 브랜드는 모두 안경테 브랜드이지, 안경 렌즈 브랜드는 아니죠. 일반적으로 안경 렌즈에 대해서는 렌즈의 브랜드도, 선택 요령에 대해서도 잘 모르는 경우 많습니다. 대부분 안경점에서 권하는 (보통 좀 과한 성능의) 렌즈를 선택하거나, 돈에 맞춰 권하는 (사실 이게 보다 합리적인 선택의) 렌즈를 사용하죠.
안경 렌즈 선택 시, 체크리스트를 간단히 적어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결론은 세번 압축한 국산 비구면 렌즈면 충분하다는 것입니다.
하나. 굴절률(압축률)
1.50 (보통)
1.57 (한번 압축)
1.61 (두번 압축)
1.67 (세번 압축)
1.74 (네번 압축)
보통 중등도 근시(-6.00까지)는 1.61이나 1.67, 고도 근시(-6.00~10.00)는 1.67이나 1.74 사용. 그런데 요즘 안경렌즈의 고급화로 중등도 근시의 경우 1.67 많이 사용. 보통 안경점에서 많이 권하는 게 1.67, 즉 세번 압축한 렌즈임.
특별히 네번 압축한 렌즈를 사용해야 하는 안경테가 아니라면, 1.67 충분함.
둘. 비구면 렌즈(구면렌즈는 직선이 왜곡되어 보임)
안경점에서 가장 많이 권하는 1.67 렌즈는 기본적으로 외면비구면렌즈임. 1.61렌즈는 구면, 비구면이 옵션이지만. 따라서 특별히 고민할 필요 없습니다.
셋. 코팅
자외선 차단은 유효하지만, 코팅으로 전자파 차단은 힘듦(소보원 보고서). 기타 수막코팅, 하드코팅 등은 비슷.
넷. 코스트퍼포먼스
굴절률 낮은 수입렌즈보다는 굴절률이 높은 국산렌즈가 나음. 수입 렌즈는 국산 렌즈의 약 3배 가격.
참고: 안경렌즈 두께 꼭 얇은 것이 좋은가? 아니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