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N MELCHOR(돈 멜쵸) 2005 CONCHA Y TORO

홍대 앞, 라 꼼마(La Comma)에서 친구랑 저녁 식사하면서 함께 마신 와인. 박찬일 쉐프가 본인도 매우 좋아하는 와인이라고 코멘트를 다.. 해 주시고~


(요리랑 함께 맛나게 마시다가 사진 찍는 걸 깜빡해서, 사진은 여기서 빌려 옴)

이 와인은 향이 매우 짙다. 코르크를 열자 마자, 짙은 과일향이 테이블 주위에 진동한다. 보통 돈 멜쵸는 짙은 블랙커런트향이라고 많이들 표현하는데, 사실 난 블랙커런트향이 어떤 향인지 잘 모른다. 아무튼 매우 '짙은' '향긋한' '과일향'이 진동한다.

그리고 적당한 단맛, 중간 정도의 타닌과 산도, 반면 풀바디. 돈 멜초와 가장 비슷한 와인을 꼽으라면 주저없이 샤또 딸보가 생각난다. 딸보가 돈 멜쵸에 비해서는 좀 라이트 바디이긴 하지만.

그리고 돈 멜초에 따라 다니는 수식어들.
콘차이 토로의 아이콘 와인... 세계적인 권위의 와인 매거진 ‘와인 스펙테이터’에서 2005년, 2006년 연속으로 100대 와인 중 4위에 랭크(2005년 연합뉴스 기사)... 현재 와인 스펙테이터에서 가장 높은 점수(96점)를 받은 칠레 와인으로 기록(이게 언제?) (출처: Wine21)
 1987년 첫 빈티지를 선보인 돈 멜초는 수상경력도 화려하다. 와인 전문지 와인 스펙터이터에서 2000년부터 2004년까지 매년 90점 이상의 점수를 획득했다. 특히 2003년에는 칠레 와인 역사상 가장 높은 96점을 받아 세계를 놀라게 했다. ([명사 추천 와인] 비즈니스 자리를 빛내주는 와인 ‘돈 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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