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물방울과 아기 다다시와 샤또 몽페라
우리 나라에 와인 붐이 한 차례 지나가고 난 뒤, 뒤늦게 와인에 입문하면서 접한 여러 책 중의 하나인 만화 '신의 물방울' 시리즈를 다시 잡았다. 와인 열풍이 인 때는 2007년도인가보다, 그래서 삼성경제연구소의 2007년도 히트 상품으로 뽑히기도. 와인 열풍을 이끌어 낸 '신의 물방울' 일본 만화(아기 타다시 作) '신의 물방울'은 세계적 와인 평론가가 유물로 남긴 수천여종의 와인 중 예수의 12제자에 빗댄 '12사도' 와인을 찾는 스토리 - 2005년 12월 국내 출간 후 현재까지 150만부 이상 판매되며 '와인 바이블'로 인식 - 최근 출간된 13권에서는 '김치와 어울리는 와인'으로 이탈리아 리브랑디의 그라벨로(Gravello)를 선정하여 국내 와인 애호가들 사이에서 회자 출처: SERI CEO 인포메이션 2007년 10대 히트상 품, 관련 기사는 여기 . 뭐니뭐니 해도, 와인을 즐기려는 비전문가에게, 또 전문가가 되고 싶지도 않은 와인 애호가에게는 비록 만화이지만, 와인 입문서로서, 또 참고서로서 이 만한 책도 없을 것이다. 특히 각권 말미에 붙어 있는 부록은 주옥과도 같다. 27권인가... 까지 보다가 멈췄던 것을, 본 지가 하도 오래되어서 1권부터 다시 볼 요량인데, 아직까지 완결되지 않았고 현재 31권까지 출간된 상태이다. 1권 1권 첫 국내 출간이 2005년 11월 25일이구나.. 까마득한데, 아직 미완결이라니! 31권 와인을 좀 마셔보고 다시 1권부터 읽게 되면서 느낌이 팍 와 닿는것 하나는, 작가가 정말 와인 애호가임에 틀림이 없음을 내용 중 곳곳에서 느끼게 된다. 같은 와인이지만 다른 빈티지의 와인에 대한 맛의 차이이며, 비싼 와인과 저렴한 와인과의 비교 테이스팅에 있어서의 진솔함, 그리고 '향'에 높은 가치를 주는 것도 그렇고 결코 평범하지 않은 내공이다. 와인의 기쁨 1권,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