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흥선대원군 별서와 석파정 등이 있는 야외공원 보러 간, 서울미술관.
야외공원도 좋았지만, 전시도 괜찮았음.
---------- <1. 야외 공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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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선대원군 별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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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학자 황현(黃玹)이 쓴 『매천야록(梅泉野錄)』에는 흥선대원군이 김흥근에게 별서의 매매를 종용하였으나 거절하자 계략을 세워 아들 고종을 이곳에 행차해 묵게 하였고, 임금이 묵고 가신 곳에 신하가 살수 없다하여 김흥근이 이곳을 포기하자 이에 운현궁 소유가 되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온다." |
흥선대원군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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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석파정. 계곡에 물이 흐를 때 저기 않아 있으면 신선놀음이 따로 없겠다 싶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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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 옥상 정원에서 본 부암동 쪽. 평창동이나 부암동 이 쪽은 강 '남쪽' 동네랑은 사뭇 분위기가 많이 다르다. 내가 여기 안 살아서 그런지 평온해 보이고 북적대지 않고. 산 밑이어서 공기도 좋고. |
---------- <2. 전시: 美人 : 아름다운 사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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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정지에(Feng Zhengjie) 여인 20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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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안 오피(Julian Opie) Malin, schoolgirl. 20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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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작고한 사실이 알려진, 천경자씨 작품도 몇 개, |
그 외, 진품 피카소, 샤갈, 르누아르 작품도 만날 수 있음.
---------- <3. 전시: 봄 여름 가을 겨울을 걷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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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성욱 Condition-Light, 2014, 21.5*49.5c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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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성욱 Condition-Light, 2014, 200*280cm |
---------- <4. 궁금해서: 석파문화원> ----------
이런 좋은 시설과 미술관이 '사설'이라고 해서, 이 미술관과 석파정을 소유한 석파문화원이 궁금했다.
의약품 유통업체 대표가 미술관을 설립...
유니온약품 안병광 회장은 8년전 인수한 서울시 유형문화재 제26호인 `석파정` 일대 1만3,000여 평의 부지 위에 지하3층 지상3층 규모의 서울미술관을 짓고 2012년 8월에 개관.
서울 종로구 부암동 인왕산 자락에 소재한 `석파정`은 조선 말기 흥선대원군의 별장으로 사용한 곳으로 유명. 특히 미술관 옥상정원이 `석파정`으로 연결돼 개관과 함께 그동안 일반에 공개되지 않았던 석파정도 개방될 예정.
석파정과 서울미술관은 유니온약품 안병광 회장이 설립한 문화재단인 석파문화원이 소유주로 되어 있으며, 문화원 이사장은 안 회장의 부인인 서유진씨가 맡아 운영... (메디파나뉴스, 의약품 유통업체 대표, 미술관 설립 `눈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