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련한 소녀의 순수한 사랑에 눈물 나는 이야기 해외 주둔지에서 주둔 군인과 현지 여자와의 사랑, 군인은 불장난 쯤으로 결혼식까지 거행, 여자는 끝까지 정절을 지키며 남편을 기다리다 아이 빼앗기고 자살하는. 2막 끝부분 남편의 배가 나가사키 항구에 닿은 것을 보고, 아이와 스즈키, 그리고 초초상이 무릎 꿇고 앉아 기다리는 데, 그 때 흐르는 음악과 어우려져 애잔하다. 3막에서 스즈키(하녀)더러 나부부인에게 아이를 핑커톤이 미국으로 데리고 간다고 질 밀해 달라고 하자, 스즈키는 눈물을 흘리며 비통해 한다. 3막 마지막 아이와 작별할 때, 비통함 밖에 없다. 인터미션 때, 로베르토 알라냐 Roberto Alagna 의 인터뷰가 인상적. 핑커톤 정말 나쁜 놈이지 않냐? 라고 묻자, Roberto 절대 부인하면서, 자신은 핑커톤 이해할 수 있다고. 핑커톤은 젊지 않냐? 호기심도 많을 때고... 그래서 용서하고 이해해야 한다나? ㅎ 메트의 무대는 더욱 발전!! 간결하면서도 아이디어는 넘치고, 상황을 표현함에 부족함이 없다. 푸치니 오페라는 덜 보는 편인데, 오랜만에 재밌게 봄. 아래는 메가박스 사이트에서 펌. [시놉시스] 개화기 일본 나가사키, 집안의 몰락으로 게이샤가 된 15세의 초초상(마담 버터플라이)과 나가사키 주재 미국 해군중위 핑커톤은 집안의 반대와 친구들의 만류를 무릅쓰고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아 생활한다. 하지만 곧 돌아오겠다는 말을 남기고 미국으로 돌아간 핑커톤은 초초상을 잊고 다른 여인과 다시 결혼을 한다. 초초상은 그런 사실을 모른 채 온갖 시련 속에서 아들과 함께 핑커톤이 돌아오기만을 기다린다. 그리고 3년 후, 핑커톤은 미국인 아내 케이트와 나가사키로 돌아와 초초상의 아들을 데려가겠다고 하고, 이에 절망한 초초상은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 [작품소개] Met Live HD에서 처음으로 크리스틴 오폴라이스가 관객의 가슴을 저미는 마담 버터플라이 역을 맡았다. 비평가들의 찬사를 받은 앤서니 밍겔라의 2006년 프로덕션이다. 로베르토 알